"이번 기회를 통해 미국과 유럽의 관계를 깊이 조명해 보고 이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과 미국과의 관계증진에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일마샬펀드(GMF)가 미전국 16개주에서 선발한 38명의 유럽연수생중 한명으로 내년 2월28일부터 3주간 유럽을 돌며 현지의 정치, 문화 등 사회전반을 돌아보게 될 영 김씨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현재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 보좌관으로 근무중인 김씨는 유럽방문중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를 비롯한 유명 정치인들과의 토론회 참석 등 바쁜 일정을 보내게 돼 있다며 연수가 끝나면 6개월내 나름대로 보고 느낀 점 등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준비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GMF는 1972년 유럽의 공존공영을 위해 이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시작해 1999년 미국과 유럽의 관계증진 차원에서 미국내 각분야에서 활동중인 젊은이들을 선발해 유럽연수를 시키고 있는데 한인으론 김씨가 임혜빈씨에 이어 두 번째다.
주최측은 정치, 언론, 사회, 문화 등 각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물들을 골라 후보군을 만든 뒤 개별 인터뷰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게 되는데 약 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김씨는 "한국 등 아시아와 미국과의 관계를 유럽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로이스 의원의 아태지역 정책 보좌관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씨는 로이스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연방하원 아태 소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내년 6월 한국을 방문, 정관계 인사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