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출범한 재미한인자원봉사자회(PAVA·회장 강태흥)가 올해 마지막 봉사활동으로 20일 LA카운티 병원인 USC메디칼센터를 방문해 2,280켤레의 양말을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전달했다.
경제사정이 어려워 양말도 신지 못한 채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들이 많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자원봉사자회는 우리 주위에 있는 타 커뮤니티의 불우이웃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훈훈한 정을 나눠주자는 취지로 ‘사랑의 양말 보내기 운동’을 벌여왔다.
이날 전달된 양말은 칼펙 정병진사장과 도쿄스시 박천일사장 등 한인사회 곳곳에서 모인 크고 작은 정성과 남가주총대학생회(회장 김우주)가 벌인 ‘양말 모으기 운동’을 통해 기부된 것으로 ‘사랑의 양말 보내기 운동’ 함태봉 위원장은 "양말뿐 아니라 속옷과 의류 등 이들에겐 아직도 부족한 게 많아 뜻있는 한인들의 기부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매년 ‘사랑의 양말 보내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인1세와 2세가 하나로 뭉쳐 커뮤니티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재미한인자원봉사자회는 지난 5월 노인 영정사진 및 효도 위안잔치 행사에서 220여명의 노인들에게 영정사진을 증정한 것을 비롯해 LA강 청소, 양로원 미용봉사, 노숙자 급식 봉사, 윌셔거리 껌 제거 및 청소, 양로보건센터 방문, 헌혈행사 등을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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