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주 고객으로 하고 있는 팬아시아은행(Panasia Bank)이 워싱턴지역에 진출, 이 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저지주 포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팬아시아은행(CEO 알곳 도렐, 사장 이영재)은 버지니아의 한인밀집지역인 애난데일의 서울플라자 내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내년 3월 경 개점할 예정이다.
뉴저지주와 펜실베니아주에6개의 본점과 지점을 두고 영업하고 있는 팬아시아은행은 FDIC(연방예금보험공사) 가입은행으로 총자산은 1억5천만달러 수준이다.
애난데일의 서울플라자내 (구)디자인안경 위치에 2,800 스퀘어피트 규모로 문을 열 팬아시아은행은 ▲체킹·세이빙 계좌와 개인융자, 전자은행서비스등의 개인 금융 서비스 ▲부채관리, 주택융자, 은퇴계획 등 재정관리 서비스 ▲비즈니스를 위한 체킹·세이빙 계좌와 사업용 융자, 자금관리등 비즈니스를 위한 서비스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한인을 중심으로한 이 지역 고객들에게 제공하게된다.
내년 3월 개점을 목표로 직원채용 등 준비작업 중인 팬아시아은행은 애난데일 본점 외에도 메릴랜드주 등에 지점을 개설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팬아시아은행의 모기업은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내셔널 펜 뱅크쉐어스사(나스닥:NPBC)로 지난 6월 25일 내셔널 펜 뱅크쉐어스사의 아시안 금융 파트와 합병한 바 있다.
워싱턴 지역의 첫 한인계 은행은 1975년 설립된 디플로맷 뱅크(은행장 김창원)로 당시로는 거액인 200만 달러의 주식매각에 성공하는 등 의욕적으로 출발했으나 부실대출과 코리아 게이트 파문 등으로 경영이 악화돼 경영권이 한인의 손을 떠나게됐다. 또 디플로맷은행 이후 한인 금융기관으로 명맥을 이어오던 ‘한인크레딧유니언’은 1991년 9월 23일 감독기관인 연방크레딧유니언 당국으로부터 폐쇄조치당했다.
곽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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