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발전협의회(회장 김창범)는 9일 래디슨 호텔에서 첫 번 째 송년모임을 갖고 한인사회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인회를 비롯해 이북 도민회등 각 한인 2백 여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서 조은서 준비위원장은 “ 아프카니스탄, 테러, 알카이다등 어렵고 무거운 단어들 속에서도 한 해는 저물어 연말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김창범 회장도 인사말에서 “2001년은 뉴욕 테러 사태로 인해 세계 인류가 보이지 않은 전쟁의 공포속에서 살아야 했던 한 해지만 한인들이 훌륭한 시민정신으로 고통을 분담하며 슬기롭게 대처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인사회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1975년 이민 온 후 병든 남편을 돌보며 2남매를 훌륭히 키운 문광자씨와 1982년 이민 와 노인복지센터에서 가사보조원으로 일하며 6남매를 훌륭히 키운 임순정씨에게 장한 어머니상과 상금이 수여됐다.
문광자씨는 시상식 후 “뜻하지 않은 상을 받게 돼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아가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상은 돌아가신 남편에게 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이 날 행사에서는 9·11 테러사태후 성조기를 무료로 인쇄해 한인 상인들에게 배포했던 나광림 파이오니아 인쇄소 대표에게 장한 시민상이 수여됐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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