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할 만한 액세서리 12가지를 소개한다. 이미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낡아서 새것이 필요할 수도 있고 값도 그리 비싸지 않다. 이것저것 궁리하다가 포도주 잔이 그려진 넥타이나 그림을 선사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아래 선물 종류를 참고하기 바란다.
▲공기 펌퍼: 마개를 딴 포도주 병에서 공기를 몰아내는 간단한 도구로 효과가 있다. 14달러.
▲포도주병 따개: 200달러짜리도 있지만 20달러면 무난하다. 와인 애호가라면 누구나 이미 가지고 있지만 낡았거나 약간 고장이 나있기가 쉽다.
▲포도주잔: 매일 사용하는 것인 만큼 잘 깨지므로 새것을 선물하면 좋아할 것이다. 위의 보울은 약간 오므라져 있는 것이 좋다. 물론 밑에 약간만 붓지만 그래도 20온스는 담을 수 있는 크기여야 한다. 깨져도 아깝지 않도록 개당 5달러 정도면 무난하다.
▲포도주잔 물 밭침: 포도주 잔을 씻은 후 거꾸로 세워놓아 물을 뺄 때 밑에 바쳐놓는 매트로 유용하다. 12달러.
▲레이블 벗기는 기구: 레이블이 쉽게 벗겨지도록 만든 기구로 최근 것이다. 와인 애호가들은 특별하고 독특한 맛의 와인을 보면 레이블을 간직하고 싶어한다.
▲와인 클럽: 포도주 제조공장에서 직접 배달해주는 포도주는 신선하고 더 맛있다. 리스트를 적어 주면 공장에서 직배한다.
▲포도주에 관한 책자: 원론부터 본론까지 내용이 다양한 좋은 책들이 많다. 받는 이가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언어로 선물한다.
▲제조업체의 티셔츠: 조깅이나 캐주얼한 모임에 즐겨 입을 수 있다.
▲포도주를 곁들인 저녁식사 선물권: 와인 제조업체에서 주선하는 것도 있고 동네 식당에서 와인을 주제로 만찬을 주최하는 것도 있다. 와인업소나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포도주 그 자체: 와인 애호가들은 집에 항상 포도주를 두고 있지만 누가 선물을 마다하겠는가. 포도주는 오래된 것일수록 좋다. 그러나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다면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소노마카운티 산이면 어느 자리이건 손색이 없다.
▲치즈: 윌리엄-소노마의 Parmigiano-Reggiano(49달러)를 권한다. 적포도주 한잔과 함께 올 겨울 내내 조금씩 썰어먹으며 보낸 이를 기억할 것이다.
▲손 타월: 포도주 잔을 열 때, 잔을 말릴 때, 병을 감쌀 때 등 용도가 많다. 멋진 린넨으로 골라야 한다. 플리마켓이나 스리프티 상점에도 있고 물론 백화점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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