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지역 케이블 고속인터넷 사용자들이 서비스 중단 위기에서 벗어났다. 컴캐스트 케이블사는 3일 엣홈(@Home)사와 고속인터넷 네트워크 사용을 3달이상 더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컴캐스트는 엣홈사에 1억6천만달러를 지불하는 한편 최종적으로는 자체관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콕스커뮤니케이션사를 비롯 다른 수 개의 케이블사들도 유사한 계약을 엣홈사와 체결했다.
케이블사에 고속인터넷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해온 엣홈은 지나치게 낮은 요금으로 계약, 매주 600만달러의 적자가 발생하자 계약갱신을 요구하며 파산신청과 서비스 중단을 샌프란시스코의 연방 파산법원에 신청했고, 지난달 30일 엣홈은 고속 인터넷네트워크 제공을 중단할 수 있다는 판결을 받았다.
엣홈이 서비스를 중단하자 다음날인 1일 85만명의 AT&T 브로드밴드 이용자들이 인터넷접속을 하지 못했다.
컴캐스트는 전국에 80만명의 고속인터넷 이용자 및 840만명의 케이블 TV이용자를 갖고 있다. 볼티모어-워싱턴지역은 컴캐스트가 인터넷사업에 강한 비중을 두는 지역이다.
400만명에게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엣홈은 그동안 케이블사로부터 이용자당 12달러를 받았으나 지난달 20달러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케이블사들은 이용자로부터 40-50달러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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