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태권도협회 총회, 신임회장에 한광수씨
버지니아주 태권도협회를 이끌 새 수장에 한광수 부회장이 뽑혔다. 버지니아주 태권도협회(회장 최응길)는 지난 1일 타이슨스 코너의 웨스트 파크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한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새 회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사업 및 재정보고를 마쳤다.
밥 오웬 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총회에는 박찬학, 이현곤, 강명학, 유전생등 전직회장을 비롯한 50여명의 관장, 사범들이 참가했으며 박차석 팬아메리카태권도연맹 회장, 장세영 메릴랜드태권도협회장, 김순호 전미태권도연맹 사무총장등 태권도계의 내빈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한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제주도태권도협회와 자매결연등을 성사시킨 최응길 현 회장의 노고를 치하한 후 협회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관장, 사범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 회장은 경기도 광주 출신으로 단국대 사대 체육교육과를 마치고 83년 도미, 현재 스프링필드에서 US 태권도칼리지를 운영해오고 있다. 또 워싱턴한인태권도협회장을 맡아 지난 6월 휴스턴 미주체전에서 태권도팀을 이끌고 많은 메달을 획득, 워싱턴이 종합 2위를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 신임회장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은“임기가 시작되는 내년 1월 메릴랜드와 델라웨어협회장과 만나 상호 협의한 후 발표할 것"이라며 3명의 부회장을 비롯해 사무총장, 각 분과위원장등 주요 임원진도 내년초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최승민 코치는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미 전국 시니어대회 및 주니어대회에 150여명이 출전해 9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버지니아주 성적을 공개했다. 또 로널드 로빈슨 주 심판관은 내년부터 모든 태권도 시합의 규정이 바뀌는 만큼 사범, 심판들이 주 협회를 통해 새로운 규정의 교육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0월 세계태권도연맹 총회에서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가격 부위에 관계없이 1점씩만 주어지던 득점을 안면 2점, 몸통 1점으로 차별화했으며 가격으로 인한 다운의 경우 1점을 더 주게된다. 또 경기장 규격도 종전 가로, 세로 8미터에서 12미터로 넓혔고 여자부는 3분 3회전에서 2분 3회전으로 변경됐다. 개정 규칙은 내년 7월부터 발효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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