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 원서제출 시즌을 맞아 한인 학부모들을 위한 대학진학 세미나가 2일 저녁 플레즌트 힐의 은혜의 빛 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문희 교사(마운틴 디아블로 교육구)는 대학입시를 위한 과목선정과 성적(GPA) 관리, 원서제출에 따른 스케쥴 관리 등에 대해 설명했다.
UC계열 대학 입학을 위한 과목선정에 대해 김교사는 "필수 15개 과목을 하나도 누락 없이 반드시 이수해야 지원자격이 주어진다"면서 특히 "과학과목 2개중 반드시 하나는 생물과목을 이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교사는 학부모들에게 UC 입학지원서 사본을 배포하고 원서작성의 실제요령을 설명했다. 김교사는 "원서작성을 자녀에게만 맡기지 말고 부모가 꼼꼼히 체크해 누락되는 항목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립대학의 지원에 대해서 김교사는 "5인 가족 기준으로 연소득이 4만달러 이하일 때는 장학금(FAFSA 그랜트)을 받을 수 있다"면서 "저소득층은 UC계열보다 오히려 사립대학에서 학비가 저렴하므로 미리 포기하지 말고 여러군데 원서를 제출하라"고 권유했다.
아이비 리그 대학에서 실제 입학사정기준으로 사용하는 환산표를 실례로 들어 설명한 김교사는 "명문사립대의 경우 SAT 60점은 입학사정에서 1점 차이밖에 나지 않으나 학생회 등에서 활동한 리더쉽 항목은 최고 30점까지 인정된다"면서 "사립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과외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UC계열 대학에서 SAT I의 폐지 움직임에 대해 언급한 김교사는 "SAT II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는 만큼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면 고득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SAT II의 에세이에 대비하기 위해 20분 안에 작문을 마치는 연습을 최소 5번 이상 해볼 것을 권유했다.
4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평점관리와 SAT 응시요령 등에 대해 질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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