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파티가 많아지면서 음주와 흡연을 비롯, 마약까지 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 북서부 서버브 스코키 타운에서 한인도 포함된 청소년들이 파티에서 마리화나를 피우다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스코키에 사는 한인 H군도 포함된 10여명의 남녀 청소년들은 지난달 중순 타운내 4600대 그로브길의 한 가정집에서 광란의 파티를 벌이다 인근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스코키 경찰에 치안문란 혐의로 모두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술을 마시면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고 고성방가하는 등 밤늦게 까지 소란을 피웠으며 보다 못한 주민들이 신고를 한 것으로 발혀졌다.
경찰은 파티장소인 집을 수색한 결과, 소량의 마리화나 및 흡연용 파이프 등이 발견됨에 따라 이들중 마리화나를 피우거나 이를 가져온 사람을 조사했으나 모두 혐의를 부인, 일단 치안문란 혐의로만 입건한 후 계속 조사중이다.
경찰은 요즘 연말연시를 맞아 자주 열리는 각종 파티에서는 술, 담배는 물론 마리화나, 엑스터시 등 마약류까지 몰래 반입되고 있다면서 특히 청소년을 둔 주민들은 자녀들의 파티 참석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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