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회장 전명희)는 12월8일 오후 3시부터 나일스 한국학교에서 제7회 중서부 한국학교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
전명희 회장은 “12월3일이 참가 등록 마감일인데 이미 9개교에서 16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고 전하고 “올해도 예년과 같이 2백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회장은 그러나 “한국 정부에서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이 행사를 후원하는데 학생들의 실력을 테스트해 보려는 행사 취지를 감안할 때 개최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올해는 대회를 마치고 축제 관련, 교장 선생들의 중지를 모아 차광순 장학관에게 개최 시기 조정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짓기, 구연동화/웅변, 합창 등 세 부문에서 경연대회가 이뤄지는 한국학교 어린이 축제에는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한국에서 3년 이하 거주한 한국학교 출석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글짓기와 구연/웅변대회는 기초,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합창은 8명 이상으로 구성된 팀별로 자유곡 한 곡을 1, 2절 부르거나 두 곡을 1절씩 부를 수 있다.
각 분야 심사위원으로는 시카고 문인회, 시카고 예술인협회, 시카고 음악인협회원들이 활약할 예정이며 각 학급별로 입상 트로피, 참가 학생 전원에게는 참가상이 수여된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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