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진 한인회 부회장이 6년만에 한국을 다녀왔다.
이씨는 휴가동안 서울, 부산, 강원 등지를 방문하며 시카고 연 축제를 위해 시카고에 왔던 동의대 이선우 교수와 나래연팀, 스코키 문화축제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한 한국 전통문화연구원(인남순 단장) 식구들, 스코키 도서관서 개인전을 가졌던 강원대의 최법진 교수 등 시카고와 인연을 맺은 사람들을 만났다.
인천공항서부터 이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눈에 띄게 달라진 ‘한국인들의 친절’이었다고 했다. 처음 가 본 부산, 춘천도 좋았고 처음 먹어본 바다장어 맛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한국인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그는 이번 방문 중 강원대 미대에서 강의하고 있는 최법진 교수로부터 무궁테라스 인근에 조성될 아시안 정원에 대한 조언을 듣고 기증 약속을 받기도 했다.
휴가중에도 문화사절단으로의 역을 한 그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요즘은 미국도 영어 이외에 제2, 제3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지구촌 시대에 걸맞는 인재를 선호한다”며 “장래의 Pro-코리안을 만들기위해 초중고 미국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교육시키는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진씨는 현재 시카고 한인회 부회장, 한국문화 홍보 사절단 시카고 지부장, 금실문화회 시카고지부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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