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접어들며 워싱턴 지역 한인 의료원과 닥터 오피스에 유행성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감기는 마이코플라스마 누모니아 바이러스(Mycoplasma Pneu monia)의 감염이 주원인으로 고열과 기침, 편도선염, 후두염, 기관지염 등 호흡기에 염증을 동반한 특징을 갖고 있으며 독감증세와 유사하다. 잠복기는 2~3일 정도이며 피곤하고 기운이 없으며 두통을 동반한 고열과 함께 기침이 심해지며 목이 붓고 아프며 염증이 심해지면 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증까지 유발한다.
의료 전문가들에 의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에 의해 고열, 몸살, 콧물, 목아픔, 인후염등 감기 증세와 비슷하며 대개 12월부터 3월말까지 만연한다. 애난데일의 조영혜 소아과 전문의는 "지난주부터 어린이 및 중고생 감기환자가 급증, 하루 5~10명이 병원을 찾고 있다"며 외출에서 돌아 온 직후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중고생의 경우 운동 후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찬바람을 쐬어 감기에 걸리는 일이 잦다고 말했다.
’문성길 의료원’의 문성길 통증의학 전문의는 "과로를 피하고 가급적이면 사람이 모이는 곳을 피할 것, 적당한 휴식을 취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의료전문가들은 유행성 감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운동과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 ▲물이나 주스를 많이 마실 것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고 청결을 유지할 것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은 가급적 피할 것 ▲과일과 채소 등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할 것 ▲가습기나 물에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해 습도를 높여줄 것 ▲흡연을 피할 것 등을 조언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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