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봉사센터와 ‘우리 미래’가 시민권신청 캠페인 등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들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한미봉사센터 총무인 박태환 목사와 우리 미래의 전재헌 사무총장은 29일 "양 단체가 전개해온 기존의 업무들을 연대해 확대시키는 방안의 하나로 공동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일정 기간 후 양단체간 통합 방안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업무 공동 추진은 사무 위주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한미봉사센터와 캠페인 등 대외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양 단체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나가기 위한 것.
지난 79년 설립된 한미봉사센터는 이민, 웰페어, SSI, 메디케이드, 주택, 노인아파트 입주, 번역, 공증 등 주로 서류업무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한태경 목사에 이어 93년부터 박태환 목사가 총무로 재임하고 있으며 사무실은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 위치해 있다.
올 5월 시민운동단체로 발족한 우리 미래는 그동안 일본 교과서 왜곡 시정 촉구 자전거 행진, 245(i)조항 복원 캠페인, 9.11 테러 피해자돕기 헌혈 캠페인, 무료합동 결혼식 등을 전개해 오고 있다.
박태환 한미봉사센터 총무는 "20여년간 소셜서비스를 실시해오고 있으나 인원, 예산 부족 등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한인들에게 보다 직접적이고 실제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면서 "우리 미래의 활동력과 한미봉사센터의 업무가 잘 조화되면 한인사회 기여의 폭도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버지니아 훨스처치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우리 미래의 전재헌 사무총장은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두 단체가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일할 수 있는 인력과 재원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며 "당분간은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 위치한 양 단체 사무실에서 공동 업무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 단체는 첫 공동사업으로 오는 12월 한달간 시민권신청 대행 업무를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