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보울행 레이스의 마지막 퍼즐을 풀어라.’
대학풋볼 정규시즌 마감(12월8일)이 임박하면서 올해 내셔널 챔피언십게임인 로즈보울을 향한 레이스도 피니시라인을 눈앞에 두고있다. 1일과 8일 일정을 끝으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 1일 경기중 AP랭킹 1위 마이애미 대 14위 버지니아텍의 격돌과 2위 플로리다 대 5위 테네시의 충돌은 로즈보울의 판도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경기들이고 3위 텍사스와 9위 콜로라도가 만나는 빅-12 챔피언십게임도 앞의 두 게임 결과에 따라 로즈보울 출전팀을 배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 이밖에 25위 어번 대 22위 LSU전은 두 팀 모두 로즈보울 후보는 아니지만 승자가 다음주말 SEC 결승에서 플로리다-테네시 승자에게 로즈보울을 향한 마지막 테스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는 게임이다.
현재 BCS랭킹 1위로 가장 강력한 로즈보울 후보인 마이애미(10승)는 버지니아텍(8승2패)이라는 마지막 테스트만 통과하면 그윽한 장미향기가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두게임에서 강호 시라큐스와 워싱턴을 합계 124대7의 엄청난 스코어차로 깔아뭉갠 마이애미의 뜨거운 상승세로 인해 객관적 예상은 단연 마이애미의 우세. 도박사들은 원정경기임에도 불구, 거의 터치다운 2개차로 마이애미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하지만 매주 이변이 속출하는 대학풋볼에서 방심은 금물이며 지난 3차례 버지니아텍 원정에서 전패한 기억을 안고 있는 마이애미는 이를 잘 알고 있다. 만에 하나 마이애미가 지는 날에는 로즈보울행 레이스가 다시 한번 엄청난 혼란에 빠져들게 된다. 경기는 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채널 7로 중계된다.
BCS랭킹 2위 플로리다(9승1패)는 마이애미보다 더 험난한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우선 1일 만나는 상대 테네시(9승1패)가 역시 로즈보울 티켓 경쟁자인 강호인데다 여기서 이겨도 오는 8일 SEC 결승이라는 힘겨운 테스트를 다시 통과해야 한다. BCS랭킹 6위인 테네시는 2위 플로리다를 잡을 경우 단숨에 2위까지 고공점프도 가능, 이 경기는 양팀 모두에게 로즈보울 티켓이 걸려있는 일전. 도박사들은 경기가 벌어지는 홈 필드에서 테네시에 7연승을 거두고 있는 플로리다가 무려 18점차로 우세하다는 예상을 내놓고 있으나 역시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 오후 1시30분부터 채널 2에서 중계한다.
이날 마지막 빅카드인 빅-12 결승은 BCS 랭킹 3위 텍사스의 마지막 희망. 이 경기에서 이기고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마이애미나 플로리다중 한팀만이라도 진다면 텍사스는 로즈보울 티켓이 거의 손에 들어온다. 또 두 플로리다팀이 모두 이기더라도 다음주 SEC 결승에 마지막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 텍사스는 이미 올해 콜로라도와 한번 만나 41대7로 압승을 거둔 바 있는데 도박사들은 텍사스의 8∼9점차 우세를 점치고 있다. 오후 5시부터 채널 7에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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