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가 또 스타 와이드리시버 테리 글렌에 출장정지 처벌을 내렸다. 이번에는 팀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든다는 이유로 한 게임.
NFL 최고 연봉 쿼터백 드루 블렛소를 벤치에 앉혀두고도 6승5패를 기록중인 패이트리어츠의 빌 벨리첵 감독은 29일 올시즌 내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글렌에 출장정지 처벌을 통보했다. NFL 관계자들에 따르면 글렌은 연습전 준비운동을 하다 감독과 언쟁을 벌였다. 이어 연습을 거부하고 핸드폰으로 전화통화를 하다 감독의 노여움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1게임 출장정지에 따르는 벌금은 48만달러 연봉의 17분의1인 2만8,240달러. 또 패이트리어츠는 이미 팀을 떠나고 싶다고 밝힌 글렌의 1,100만달러 계약금중 8,500만달러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벨리첵 감독이 글렌에 출장정지 처벌을 내린 것은 올해 2번째. 글렌은 약물복용이 적발돼 리그로부터 4게임 출장정지 처벌을 받기도 했는데, 심리적인 문제가 있어 처벌이 부당하다는 이유로 법정에 소송을 재기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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