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창신세에 앞서 벤치신세.
음주운전 혐의로 2차례 체포돼 팀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들었던 UCLA의 주니어 쿼터백 코리 포스가 26일 3진으로 강등됐다. 밥 톨리도 감독에 따르면 스캇 맥큐원과 라이언 매캔이 다치지 않는 한 포스는 올해 더 이상 뛸 일이 없다.
포스는 결국 술 때문에 망했다. 작년 3월에 이어 올해 6월 2번째로 음주운전이 적발된 포스는 벌금과 운전면허 형에 더불어 내년 1월 4일간 철창신세가 예약돼 있는 상태에서 팀으로부터 출장정지나 다름없는 강등 처벌까지 받았기 때문이다.
톨리도 감독은 이에 대해 "코리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고 또 이미 호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톨리도 감독은 포스에 내년 시즌에도 주전자리를 보장할 수 없음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12월1일 애리조나 스테이트전에는 5년생 시니어 스캇 맥큐원이 대학풋볼 커리어 처음으로 선발등판한다. 맥큐원은 지난해 6차례 ‘구원’ 등판, 40개 패스중 24개를 적중시키며 312 패싱야드에 터치다운과 인터셉션을 각각 2개씩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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