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을 주제로 한 북한 화가들의 유화, 동양화, 자수 작품 전시회가 27일부터 12월5일까지 매뉴팩추러스 은행 나일스 지점 커뮤니티센터(7557 W. Oakton St. Niles)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유화 30여점, 자수 20여점 이외에 국보급에 준한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는 하워드 리씨는 “공훈 화가인 신흥찬 화백의 작품을 비롯, 신신민, 윤화룡씨 등의 유화를 비롯, 동양화로는 몰골화법의 대가인 고 정영만 인민화가의 작품 2점이 전시된다”고 밝혔다.
이씨는 “북한에서는 일반 서구에서 선호하는 추상화보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가장 가깝게 묘사한 사실화가 발달, 동양화나 서양화나 묘사 정확도를 기준으로 그림을 감상하는 것이 바른 감상법”이라고 설명하고 일반 서양화와는 다른 분위기를 갖는 그림들을 보면서 북한 예술의 일면을 감상할 것을 권유했다.
북한에서는 최근 수십년새 유화가 발달하기 시작했는데 이번 전시회에는 1급화가 , 2급화가로 분류된 신신민, 윤화룡씨의 작품 이외에 정창모, 황영중 인민화가들의 동양화 등이 전시된다. 고 정영만 인민화가의 작품들은 현재 북한에서는 국보급으로 지정돼 해외 반출이 금지된 상태이어서 이씨가 오래 전부터 소장해 왔던 정씨의 작품 2점은 해외에서는 감상할 수 없는 희귀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708-288-1128)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