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지역 서울대 동창회(회장 조대현) 총회 및 연말파티가 1백 여명의 동창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래디슨 호텔에서 열렸다.
연말파티를 겸해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21대 회장에 한재은씨가 선출됐으며 차기 수석부회장에 장기남씨가 선출됐다.
교가를 함께 부르며 시작된 이 날 총회에서 조대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간 동창회장으로서 동문들에게 해 준 것보다는 동문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시카고 지역의 동문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 동창회가 잘 운영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날 신임 시카고 서울대 동창회장에 선출된 한재은 차기 회장도 “전임회장이 훌륭하게 이끌어온 동문회를 이어 받아 동문들의 친목을 다지고 계속해서 해 오던 장학사업도 유지할 계획이다”라며 동문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이 날 총회에서는시카고 서울대 동창회가 선발한 김소영(노스웨스턴 정치학 박사과정), 엘리자베스 조이 노(쥴리아드음대), 김승은씨(듀페이지컬리지), 데이비드 안(노스 이스턴대)씨등 6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 1천달러씩을 지급했다.
이 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김소영씨는 “서울대 졸업생으로서 동창회로부터 장학금을 받게 돼 학업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감사하며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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