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베어스가 미네소타 바이킹스도 따돌리며 NFL 중부조 1위자리를 고수했다. 베어스팀은 25일 저녁 미니애폴리스 메트로 돔에서 열린 올 시즌 10번째 대 미네소타전에서 철통같은 수비로 랜디 모스, 크리스 카터 등 1급 리시버들이 포진한 미네소타의 공격을 유명무실하게 만든 끝에 13대 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어스는 시즌 전적 8승2패로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승차를 2게임차로 벌리며 내셔널 픗볼 컨퍼런스(NFC) 중부조 단독 선두를 지켰다.
한국계 혼혈아인 하이즈 워드가 리시버로 활약하고 있는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이날 테네시 타이탄스와의 대전에서 34대 24로 낙승,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AFC) 중부조 선두를 유지했다. 워드는 이날 7차례 캐치에 99야드 전진을 기록하며 올 시즌 66캐치, 694야드 리시빙 야드로 96년 입단 이후 한 시즌 최다 캐치와 최다 리시빙 전진 야드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일리노이대(샴페인) 풋볼팀은 지난 24일 오하이오 스테이트가 미시간대학을 누르는데 힘입어 빅텐 리그 단독우승을 차지했다. 빅텐 우승으로 대학랭킹도 10위에서 2단계 오른 8위로 도약한 일리노이대는 내년초 열리는 피에스타, 슈가, 오렌지 보울 가운데 1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대학 최강들의 한판 승부인 보울 챔피언쉽은 오는 12월9일 최종 결정된다.
이해원기자 d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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