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빌 재규어스의 올프로 와이드리시버 지미 스미스가 음주운전 혐의로 받은 피검사에서 코케인 양성 반응이 나와 펄쩍 뛰고 있다. "손을 대본 적도 없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마약 복용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스미스는 지난 11일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피검사 결과 알콜 레벨이 0.08 이하로 나타나 풀려났는데 엉뚱하게도 코케인 양성 반응이 나타난 것. 플로리다주 검찰에 따르면 스미스는 체포당시 코케인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법정에 설 이유도 없다.
지난 93년 급성 맹장으로 생명을 잃을 뻔했던 스미스는 지난 오프시즌에도 갑자기 체중이 30파운드가 빠진 결과 복부 수술을 받고 돌아온 선수로 인격을 높게 평가받고 있는 선수다.
재규어스의 탐 커플린 감독은 이에 대해 "스미스에 대해 아주 잘 아는데 그가 내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절대 코케인에 손을 대지 않았다고 맹세했다"며 "테스트 결과가 틀린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키넌 맥카델과 마크 브루넬 등 동려들도 "지미는 절대 그런 짓을 안 할 ‘패밀리맨’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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