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젝스키스 전 멤버 세번째로 솔로앨범 ‘더블j’ 발표
이번엔 이재진(경기대 2년) 차례다.
6인조 아이돌 스타 젝스키스의 전 멤버 은지원 강성훈에 이어 세 번째로 이재진이 솔로 앨범을 감행,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젝스키스 활동 당시 춤과 랩을 주로 맡으며 조용히 뒷자리를 지켰던 이재진을 생각하면 크나큰 변신이다.
이재진이 홀로서기를 시작하며 팬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타이틀 곡은 발라드곡 <더블 j>.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인 <더블 j>는 펑키리듬에 공격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 새 출발하는 이재진 자신의 각오를 노랫말에 담았다.
이재진이 리더였던 은지원이나 강성훈 이상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젝스키스 활동 당시 자신의 숨겨진 끼를 발휘하지 않아 희소성이 살아있다는 점.
누구보다도 연예인의 끼를 지닌 그가 이제서야 자신의 매력을 발산한다는 사실에 팬들이 후한 점수를 주었기 때문이다. 10일만에 7만여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것만 봐도 이재진의 저력을 알 수 있다.
이재진은 올해 안에 군대 갈 생각도 했다. 경기대 다중매체 영상학부 2학년 휴학.원래 꿈이 만화가였던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만화가의 길을 걸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가슴 속에 항상 꿈틀거리는 가수에 대한 미련 그리고 팬들의 성원에 밀려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르게 됐다. 지난 7월 13일 3,000여명의 팬들이 마련해준 생일 파티. 팬들의 함성에 이재진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가수 컴백을 결심하게 됐다.
“예전 활동에 아쉬움이 많았어요. 나의 능력을 단 한번도 제대로 보여주질 못했거든요. 이제 나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확실히 보여줄 겁니다.”
성숙한 모습으로 스타일을 바꾸고 재킷 촬영을 위해 김중만 작가와 필리핀을 다녀오는등 음악 외적으로도 미련없이 정성을 쏟아 부은 이재진. 솔로 가수로 성공 신화를 만들어 나가 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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