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회장 안응섭 목사)는 19일 오전 밀러스빌 소재 메릴랜드중앙침례교회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심종규 목사를 선출했다. 또 제1부회장에 안계수 목사(아름다운 감리교회), 제2부회장에 안인권 목사(새소망한인교회)를 각각 선임했다.
30여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회장과 제1, 2부회장은 무기명 투표에 의해 과반수 이상 득표자로 선출하고, 나머지 임원은 전형위원 추천으로 선정했다.
심종규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경 통독, 금식기도, 성지순례 등 목회자의 영성훈련를 통해 교회간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계발, 적극 참여하지 않는 회원교회의 참여를 권유하겠다"고 밝혔다.
심 신임회장은 메릴랜드중앙침례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안인권 총무는 부활절연합예배, 청소년수련회, 국가를 위한 비상기도회, 여전도회연합회의 찬양제, 밀알선교단 건축헌금등의 사업보고를 하고, 이복근 회계는 총수입 3만1,924달러 28센트, 총지출 2만8,917달러 85센트, 잔액 3,006달러 43센트의 회계보고를 했다.
손현주 청년연합회 부회장은 Praise 2001과 부흥축제 등의 사업과 총수입 1만3,730달러, 총지출 9,717달러, 잔액 4,013달러의 회계보고를 하고, 인준을 받았다.
이날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무:최한용 목사(벨에어교회) ▲서기:이복근 목사(볼티모어제일연합감리교회) ▲회계:유종영 목사(열린교회) ▲부회계:현종각 목사(메릴랜드 안디옥교회) ▲감사:서동주 목사(에지우드한인교회), 김엘리야 목사(주기도문교회)
한편 총회에 앞선 예배에서 안응섭 목사(태멘장로교회)는 ‘빈집’ 제하의 설교에서 "목회 현장이 더 힘들어지고 있는 이때에 각 교회만의 빈자리를 채우려 하지 말고 교회협의회 전체의 빈자리를 채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메릴랜드의 교회들이 한마음으로 가난하고 어려운 지역사지역사회의 소외된 사람을 찾아가고,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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