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학생들의 과학실력이 미전체에서 꼴찌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미연방 교육부가 20일 발표한 시험결과에 따르면 가주 학생들은 지난해 실시한 과학시험에서 시험을 실시한 39개 주중 최하위인 39위를 차지했다.
특히 가주정부의 학력향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8학년생들의 과학성적은 4년전인 96년의 성적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주에서 과학성적이 향상됐으나 가주와 매인주만 성적이 떨어졌다.
국립교육평가원(NAEP)이 실시한 과학시험은 지난해 3,300명의 캘리포니아주내 4학년과 8학년, 12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처럼 가주내 학생들의 과학실력 저하는 가주 교육부가 영어와 수학성적의 향상에만 치중해 과학과목을 경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교육 담당 델라인 이스틴 교육감은 "캘리포니아주에서 과학은 일상 교육과목에 편성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가주는 교사와 실험실의 부족은 물론 과학과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교육개혁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정한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는 가주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수학의 STAR 테스트를 도입하는 등 성적향상을 꾀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과학과목이 등한시되고 있다.
가주정부는 오는 2003년부터 표준화된 테스트에 과학과목의 추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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