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태어난 한인 2세가 전국규모의 여성교육 및 봉사단체의 사무국장으로 사회운동에 참여하게 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7월부터 전국 규모의 여성교육 및 봉사단체인 ‘Women and Youth Supporting Each Other’(WYSE)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김미나(25)씨. 1992년 LA에서 설립된 WYSE는 주로 흑인과 히스패닉 등 소수계 여대생과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방지와 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남가주에는 USC, UCLA, 칼 스테이트 노스리지와 롱비치 대학에 자체 챕터가 있어 이들 학교에 재학하는 여학생 70여명이 현재 1주일에 한번씩 중·고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는 북가주의 스탠포드, UC버클리와 미 동부지역의 하바드, 예일, NYU, 시카고주립대에 챕터가 설립돼 전국적으로 여대생 300여명이 1년단위로 봉사하고 있다.
김씨는 "한인여대생들이 소수계와 저소득층 여학생들을 상대로 봉사를 하면 인종관계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며 "UC어바인등 한인들이 많이 재학하는 학교에서 챕터 설립을 원할 경우 재단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또 여대생과 각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직 여성을 연결하는 멘토십(Mentorship) 프로그램도 내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라며 한인 전문직 여성들의 참여도 부탁했다.
김씨는 캐나다에서 출생, 미시간 주립대에서 여성학 학사학위를 받은뒤 2년간 교육봉사단체인 ‘Teach for America’ 회원으로 뉴저지주 흑인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했었다. 문의 (213)488-4942 또는 www.WYSE.org.
<조환동 기자>john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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