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기 평통 시카고 지역협의회(회장 원현묵) 전체회의가 한국 평통사무처 김민하 수석부의장 및 정세현 전통일부 차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래디슨호텔에서 열려 참석위원들이 남북통일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미중서부 각 지회 및 분회위원을 포함한 150여명의 평통위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김민하 수석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남북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으며 특정 정파를 떠나 통일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평통의 역할은 민족적 대역자의 중역”이라며 “ 특히 해외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이 미주류사회에 들어가 남북관계개선의 당위성 및 햇볕정책의 필요성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 민주 평화통일을 위해 서는 헌법정신에 투철해야 하며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지지해야 하고 남북문제에 대해서는 여야가 하나가 되야 한다”며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시카고 총영사관의 조영재 총영사도 인사말에서 “남북한 평화공존외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평통 전체회의를 통해 남북한 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국의 평화통일에 대한 좋은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원현묵 협의회장의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정세현 전통일부 차관이자 현 경희대 객원교수가 ‘남북간 평화공존과 평화정착을 위한 재외동포의 역할’에 대한 특강을 통해 남북한 관계에 있어서 안보를 지키는 동시에 남북간 평화를 정착시켜나가야 하는 필요성과 방법론에 대해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 날 회의에서는 김정일 위원, 최진욱위원, 홍정숙위원등이 통일 정책추진에 관한 건의를 통해 남북한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방향, 재외동포 2-3세 대상 민족관,통일관 정립방안, 재외동포사회 화합을 위한 평통의 역할등에 대해 건의하였으며 임관헌씨가 ‘제 10기 민주평통 해외지역 협의회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변효현, 박병일, 장정현, 김경희씨등 각 분과위원에 대한 위촉장이 수여됐으며 이어 고성서씨, 석균쇠씨에 대한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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