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기평통 전체회의 참석차 시카고를 방문중인 김민하 평통 수석부의장은 19일 래디슨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해외동포들의 노력이 절실하며 특히 미국 정치인들에게 한국의 햇볕정책이 남북한 화해 협력을 위한 정책임을 홍보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10기 평통의 방향과 관련“6·15선언이후 북한을 보는 시각에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고 전제한 뒤 “ 미주평통은 6·15 남북공동선언을 뒷받침하도록 운영되어야 하며 북한을 타도대상이 아닌 동반관계로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의장은 특히 “이 같은 시대적 요청에 따라 이번 10기 평통위원을 남녀노소 및 보수, 진보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위촉했다며 정치적 성향을 벗어나 평화통일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평통과 관련해서도 김 부의장은 “시카고지역은 회장을 위시해 열심히 일하는 지회이며 잡음이 없이 회장의 리더쉽이 소리없이 발휘되는 지역으로 알고 있다”며 안정적인 한인 사회를 바탕으로 각계 한인을 대표하는 분들이 평통위원으로 선임된 점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시카고를 방문할 때면 마음의 고향같은 생각이 든다는 김부의장은 12박 13일의 일정을 마치고 20일 오후 12시 30분 비행기로 인천공항을 향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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