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장수’와 ‘콜럼비아’가 메릴랜드축구협회장기쟁탈 축구대회 청장년부와 장년부에서 각각 우승했다.
18일 볼티모어시내 헤링런공원에서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김길영) 주최로 열린 이 대회에는 청장년부 6개팀, 장년부 5개팀, OB부 3개팀 등 모두 14개팀이 출전했다.
최근 수년간 우승과 거리가 멀었던 ‘불로장수’와 ‘콜럼비아’는 올 시즌을 마감하는 이 대회에서 나란히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청장년부의 ‘불로장수’는 예선에서 ‘백호’와 2-2로 비긴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고, ‘볼티모어’를 2-1로 누르며 결승에 올라, 예선에서 ‘콜럼비아’를 1-0으로 꺾고 우성에 기권승을 거둔 ‘청룡’에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힘겹게 승리, 우승컵을 안았다.
장년부에서는 ‘콜럼비아’가 예선 1차전에서 ‘청룡’에 0-1로 패했으나 2차전에서 ‘볼티모어’를 2-0으로 잡고 결승에 진출, ‘불로장수’와 ‘청룡’을 각각 3-1, 4-2로 물리친 ‘불사조’를 1-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김길영 축구협회장은 시상식에서 "올시즌을 무사히 끝내게 협조해준 축구인들에게 감사하며, 내년 시즌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자"고 인사했다.
다음은 입상팀 및 개인상 수상자이다.
<청장년부>
▲1위:불로장수 ▲2위:청룡 ▲3위:볼티모어 ▲최우수선수:이현기 ▲공격:앤드리아 ▲수비:정용수 ▲감독:김용근
<장년부>
▲1위:콜럼비아 ▲2위:불사조 ▲3위:청룡 ▲최우수선수:박대철 ▲공격:윤삼옥 ▲수비:남주봉 ▲감독:김일겸
▲1위:불로장수 ▲2위:콜럼비아 ▲3위: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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