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철주미대사는 지난 17일 워싱턴통합한인학교 메릴랜드캠퍼스(교장 김경열) 공개수업현장을 들러 한글교육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학생, 학부모, 선생들을 격려했다.
김왕복 주미대사관 교육관, 육계원 교육원장 및 부인 이정진 여사를 대동한 양 대사는 “또 하나의 언어를 안다는 것은 또 하나의 무기를 갖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힘들더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한글을 습득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대사는 또한“매주 토요일마다 나와서 공부하는 학생들과 이들을 뒷바라지하는 부모들도 힘들지만 가르치는 교사들도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라며 한글학교 교사들을 격려했다.
양대사는“미국에서 21년간 살며 자녀들을 교육시켜봤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언어를 모르고는 문화를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한글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지적했다.
양 대사는 이날 한글, 태권도, 붓글씨, 음악 반등을 들러 아이들과 대화를 갖고“훌륭한 학생, 나아가서 좋은 일꾼으로 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락빌 소재 줄리어스 웨스트 중학교에 위치하고 있는 워싱턴통합한인학교 메릴랜드 캠퍼스에는 238명이 재학중이며 18명의 교사들이 매주 토요일 오전 한글 및 한국문화 관련 수업을 맡고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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