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한글학교에서 닦고 기른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제15회 주미대사배 연합백일장에서 배수진(성김안드레아)양이 장원, 김세희(글사랑)양이 준장원을 차지, 각각 500달러와 300달러의 부상을 차지했으며 새싹한국학교의 배기교 교장은 우수지도상을 차지, 500달러의 지원금을 받았다.
한민족뿌리회(회장 이한봉)가 주최하고 주미대사관 교육관실(교육관 김왕복) 등이 후원, 17일 오전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허중호 목사)서 열린 백일장에는 양성철 주미대사가 축사를 하고 12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 백일장, 글짓기, 편지쓰기, 짧은 글짓기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장원을 차지한 배수진양은 “한인으로서의 뿌리를 이어받도록 노력하겠다"며“장래희망은 국제변호사가 되는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나의 사랑하는 미국’이라는 주제아래 경쟁을 벌인 백일장 부문에서 배양은 ‘진정한 나라사랑’이라는 제목아래 “애국심은 성조기를 게양하는 것 등 조그만 일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자신의 주장을 폈다.
현재 제임스 허버트 블레이크 고등학교 10학년에 재학중인 배양은 작년에는 글짓기 부문에서 은상을 차지한 바 있다.
배종균씨와 김경옥씨의 2녀중 장녀로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 거주하고 있는 배양은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5살 때부터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이날 심사는 육계원 주미대사관교육원장, 이문형 워싱턴정신대대책위 부위원장, 최진박 워싱턴조선일보 편집인, 김두영 존스홉킨스대 한국학 교수, 정유상 전 가우처대학 경제학교수가 맡았다. 심사는 내용(30점), 구성(10점), 맞춤법(10점)을 기준으로 채점됐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글짓기 부문 ▲금상 정린아(글레버니) ▲은상 권지현(글레버니) ▲동상 이에녹(벧엘) ▲장려상 이은지(새싹) ▲장려상 김미리(하상).
- 편지쓰기 부문 ▲금상 박영현(글레버니) ▲은상 김영훈(새싹) ▲동상 김아랑(하상) ▲장려상 김희연(글사랑) ▲장려상 한춘희(정통)
- 짧은글짓기 부문 ▲금상 송혜린(글사랑) ▲은상 권서현(글레버니) ▲동상 김건호(하상) ▲장려상 세라민(성김안드레아).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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