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이진씨의 전시회 ‘Jin Lee : Landscapes’가 시카고 컬츄럴 센터 미시간 애비뉴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 진씨의 작품들은 지평선과 맞닿을 만큼 낮은 시점으로 찍힌 수평 구도의 풍경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 ‘서구와 동양의 대화’로 표현되는 이씨의 작품을 통해 일리노이의 끝없이 펼쳐진 들판은 정적이며 선이 중심을 이루는 동양적 풍경화로 재탄생 한다.
이진씨는 13살 때 이민 온 1.5세로 1983년 웨슬리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후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MFA를 받았다. 90년 이후부터 시카고와 샌프란시스코, 서울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보스톤, 뉴욕, 호놀루루, 밀란 등에서 50여번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그의 작품은 시카고의 아트 인스티튜트와 콜럼비아대 현대 사진 박물관, LA의 컨츄리 뮤지엄 오브 아트에 전시돼 있다. 현재 노멀에 있는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사진학을 가르치고 있는 이씨는 “노멀에 있는 학교와 시카고의 스튜디오를 오가는 길에 보이는 일리노이의 들판들을 작품에 담았다”고 말했다. 또 동양적인 풍경화에 관심이 있어 그런 분위기를 작품에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품전은 오는 12월 9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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