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참사로 부모를 잃은 메릴랜드주 53가정의 자녀들의 교육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운동이 시작됐다.
패리스 글렌더닝 메릴랜드주지사는 테러로 아버지나 어머니를 잃은 자녀들의 대학입학 자금을 지원할 모금위원회를 구성하고 각계 각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글렌더닝 주지사는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청소년들의 대학 교육을 받을 기회와 꿈이 테러로 인해 꺾여서는 안된다"면서 올해 연말까지 최소 50만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메릴랜드주 공립 및 주립대학에 재학 중인 50여명의 테러 희생자 자녀들이 참석했다. 한편, 테러 참사로 부모를 잃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금 마련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인 것이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밥 돌 전 상원의원은 ‘자유의 가족을 위한 교육재단’을 설립, 1억달러의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콜럼비아대학, 롱아일랜드대학, 럿거스대학 등 뉴욕·뉴저지 지역 대학들은 테러 피해자 가족을 위한 장학금을 마련할 예정이며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는 학비보조를 위한 법안을 입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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