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50개 대도시 지역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이 스모그를 줄이고 공공교통에 대한 투자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라 클럽이 1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공교통 시스템 개선 및 공기정화에 대한 노력에 대한 평가에서 C-를 받았다. 이같은 성적은 50개 대도시 지역중 8위에 해당하는 것이지만 뉴욕의 B+에 훨씬 미달하는 것이다.
뉴욕은 또 주민 1인당 하이웨이 대비 공공 교통수단에 지출하는 액수에 대한 평가에서도 A를 받은 반면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은 D를 받았다.
시에라 클럽의 이번 조사는 도시가 하이웨이에 운행하는 차를 줄이기 위해 공공교통 수단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할수록 공기가 깨끗해 진다는 것을 반영해 주고 있다. 베이지역의 자동차와 트럭은 연간 1인당 65파운드의 스모그를 방출하고 있으며 이같은 양은 이지역에서 생기는 스모그 양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양이다.
또 베이지역은 주민 1인당 공공교통 수단을 위한 투자를 연간 65달러를 하는데 반해 하이웨이를 위해서는 연간 1인당 100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현재 미국인들은 한해에 평균 443시간을 차를 타면서 보내고 있으며 이같은 자동차 주행은 공기오염의 주범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에 조사를 실시한 시에라 클럽은 공공 교통수단을 이용한 스모그 줄이기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지적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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