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다.’
‘죽고싶다’고 외치는 젊은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어 충격을 준다. 현실을 비관, ‘자살하고 싶다’는 글들과 함께 ‘함께 죽자’ ‘죽음을 도와주겠다’는 목소리가 보태지고 있다. 특히 7일 수능시험이 끝난 후에는 시험 결과에 실망한 수험생들까지 가세하고 나서 우려스럽다. 치기어린 장난이나 하소연 뿐일 지 모르지만 자살을 꿈꾼다는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
이런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사이트는 죽는 날짜를 알려준다고 해서 화제가 된 영화 ‘자살관광버스’의 홈페이지(www.jasalbus.co.kr).사이트 개설이 보름 정도 지난 13일 현재 3,000여 건의 글이 올라왔는데 절반이 자살하고 싶다고 외치며 자신의 처참한 심경을 털어놓고 있다. 각박한 현실의 단면을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다른 절반의 글들은 자살하려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목소리여서 또 한 번 주목된다.
17일 개봉하는 ‘자살관광버스’는 보험금을 노린 12명의 사람들 이해돋이 투어를 핑계 삼아 자살관광여행에 오른다는 일본 영화. 9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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