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한인천주교회, 연방정부 기금 621만 달러로 건립
노인아파트「김대건의 집( Andrew Kim House)」건립공사가 7일 첫 삽을 뜨면서 본격화됐다. 워싱턴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임승철)는 2년전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로부터 621만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해 온 노인아파트 건립 공사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가졌다.
아파트는 1년간의 공사를 거쳐 내년 10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규모는 76세대의 입주할 수 있는 3층 건물로 메릴랜드 온리에 위치한 워싱턴한인천주교회 새성전 부지내 3.75에이커 위에 세워진다.
저소득층 노인들이 입주하게될 이 아파트의 한세대 거주 공간은 540 스퀘어피트이며 침실, 부엌, 욕실, 거실 등이 마련된다. 또한 엘리베이터를 비롯, 친교실, 식당, 휴게실, 오락실 등이 최신 시설로 꾸며져 노인들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이 노인아파트의 입주대상자는 65세 이상의 저소득자로 인종이나 거주지역에 차별이 없으나 한인 노인들이 다수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한인천주교회가 새성전 건축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노인아파트 건립(건축위원장 정갑진)은 교회측이 아파트 부지를 정부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조건하에 주택도시개발부가 건축 지원금을 보조하면서 구체화됐다.
이 노인아파트가 완공되면 한인사회는 지난 91년 워싱턴한인봉사센터가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 마련한 유니버시티가든아파트에 이어 2번째로 정부 보조금에 의한 노인아파트를 건립하게 된다.
한편 이날 온리의 신축 공사장에서 가진 기공식에는 연방 주택도시개발부 관계자 및 더글러스 던칸 이그제큐티브 등 몽고메리카운티 정부 인사, 시오도어 맥카릭 추기경 등 워싱턴지역 미 천주교계 성직자들이 다수 참석, 노인아파트 착공을 축하했다.
기공식은 지난달 1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9.11 테러사태로 연기돼 이날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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