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랑이 변할 수 있니?”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상우(유지태)가 사랑이 변한다는 사실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는 은수(이영애)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고전적인 이 질문을 두고서 네티즌들이 논쟁을 벌였지만 늘 그렇듯이 설전만 되풀이될 뿐이다.
과학적인 해답이 제시되기도 했다. 지난 2월 미국 코넬대의 인간행동연구소는 “사랑의 감정은 뇌의 화학작용”이라며 “남녀간의 가슴뛰는 사랑은 18~30개월이면 사라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연구소가 말한 2년 남짓의 시간은 결코 짧지않을 듯. 미국의 대중지’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최신호에서 연인관계일 때 서로에 대해 온갖 찬사를 늘어놓다가도 금방 헤어져서 험담을 늘어놓았던 할리우드 몇몇 커플의 전력을 공개했다. 이들이 나눈 것은 유난히 짧고 뜨거운 사랑이었을까, 아니면 집착이었을까.
▲브래드 피트와 기네스 팰트로
영화배우 기네스 팰트로는 동료 배우 브래드 피트와 사귀는 동안 “피트는 모든 것을 가졌어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똑똑하고 가정에도 충실하죠. 정말 완벽한 신사예요”라고 치켜올렸지만 관계를 정리한 후엔 무뚝뚝하게 “우리 사이는 건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파멜라 앤더슨과 마커스 쉔켄베르크
지난해 여름 섹시스타 파멜라 앤더슨이 모델 마커스 쉔켄베르크를 만났을 때 그녀는 “그는 오직 저를 위한 단 한 사람이에요. 여태껏 제가 이토록 기뻐한 때가 있었을까요”라며 쉔켄베르크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얼마 뒤 앤더슨은 그를 하룻밤 상대로 격하시켰다.
▲실베스터 스탤론과 앤지 에버하트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은 약혼녀인 모델 앤지 에버하트를 가리켜 “인생 최고의 여자를 만났다”고 말할 정도로 그녀에게 열정적이었다. 그러나 단 두 달 후 다른 여자와 데이트를 시작하며 천연덕스럽게 “약혼? 무슨 약혼?”이라고 발뺌을 했다.
▲엘리자베스 헐리와 휴 그랜트
엘리자베스 헐리는 “반드시 아이를 가질 것이고 아이의 아버지는 휴 그랜트일 것이다”라고 공언했지만, 지난해 “우리는 둘 다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었고 그래서 헤어졌다.”며 파경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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