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인당 영화관람 횟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이며 가장 적은 곳은 전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간한 2001년도판 ‘한국영화연감’에 따르면 인구대비 관객 수로 계산한 지난해 1인당 관람횟수는 서울이 2.83회였으며 부산(1.91), 광주(1.73), 인천(1.54), 대구(1.40), 대전(1.38), 경기(1.093), 울산(1.089), 제주(0.99), 강원(0.73), 경남(0.54), 전북(0.39), 충북(0.36), 충남(0.25), 경북(0.19), 전남(0.17)이 뒤를 이었다.
인구 100만명당 스크린 수 역시 서울이 21.84개로 가장 많았고 전남이 7.36개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광주가 19.73개로 스크린 수 2위로 나타났고 그 다음은 대전(18.23), 인천(16.02), 강원(14.74), 대구(14.52), 경기(14.31), 충북(13.50), 경남(12.17), 전북(11.98), 경북(11.92), 부산(11.83), 충남(11.30), 울산(9.22) 등의 순이었다.
인구 1천명당 영화관 좌석 수는 제주 6.38개를 비롯해 광주(6.14), 서울(5.75), 강원(4.87), 전북(4.77), 대구(4.39), 부산(4.32), 대전(4.26개) 등이 비교적 많았다.
전남(2.56), 충북(2.59), 경북(2.61)은 1천명당 좌석 수가 평균 3개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남이 모든 통계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데 비해 광주가 상위권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은 다른 광역시와 달리 광주가 전남지역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도민들이 광주에서 영화를 많이 관람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국의 스크린 숫자는 99년에 비해 평균 22% 늘어났다.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곳은 부산(67%)인 반면 강원과 전북은 오히려 8%와 4%씩 줄어들었다.
전국의 관객 증가율은 18%로 인천(71%), 경기(34%), 경남(30%), 광주(26%), 부산(22%), 충북(23%) 등에서 높았고 충남과 강원은 각각 19%와 7% 감소했다.
지난해 스크린 1개가 동원한 평균 관객은 8만9천750명으로 98년 9만8천955명과 99년 9만3천61명에 비해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8만9천여명의 평균 관객은 96년 이전에 비하면 많은 숫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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