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WSU 각각 스탠포드· UCLA 격파, 공동 수위 지켜
UW(워싱턴대) 허스키스와 WSU(워싱턴주립대) 쿠거스가 각각 스탠포드대와 UCLA를 42-28, 20-14로 꺾고 PAC-10 수위자리를 지킨 반면, 시애틀 시혹스는 워싱턴 레드스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졸전 끝에 14-27로 패해 시즌 4패째(3승)를 기록했다.
▲WSU 쿠거스
작년 시즌 PAC-10 꼴지 팀인 쿠거스는 올 시즌 AP선정 전미 랭킹 9위를 달리고 있는 UCLA를 맞아 또 한번 반란을 일으켰다.
AP 선정 16위인 WSU는 전문가와 도박사들의 절대 열세라는 예상을 뒤엎고 경기 내내 한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20-14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5승1패(전체 8승1패)를 기록, 전미 랭킹을 5단계 상승시키고 PAC-10 수위를 지켰다.
▲UW 허스키스
UW 허스키스는 전미 랭킹에서 1단계 위인 스탠포드대(10위)를 맞아 러닝백 윌리 허스트(108야드·3터치다운)의 맹활약에 힘입어 42-28 대승을 거두며 전미 랭킹을 3단계나 끌어 올렸다.
UW는 PAC-10 팀간 경기에서 WSU와 마찬가지로 5승1패를 기록, 워싱턴주 맞수끼리 공동수위 자리에 올랐다.
▲시애틀 시혹스
아우들의 선전과 달리 시애틀 시혹스는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시즌 7차전 경기에서 시종 무기력하게 끌려 다니며 14-27로 패했다.
선발 쿼터백으로 나선 맷 헤슬백은 여전히 리시버 및 러닝백과 호흡을 못 맞춰 그를 강력하게 밀어주는 마이크 홈그랜 감독을 머쓱하게 했다.
다만 NFL최고 러닝백 중 하나인 리키 워터의 부상으로 대타로 나선 션 알렉산더가 두 경기 연속 좋은 경기를 펼친 것 외에는 시혹스로서는 희망이 없어 보인다.
▲PAC-10 전망
지난주까지 5개 팀이 4승1패로 수위 경쟁을 벌여온 PAC-10은 스탠포드와 UCLA를 털어 내고 UW, WSU, 오리건대(이상 5승1패)만 남기며 일단 정리된 모습이다.
UW과 WSU는 비교적 약체인 오리건주립대와 애리조나주립대와 각각 경기를 가지며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고, 오리건대는 전통의 강호 UCLA와 맞붙게 돼 고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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