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막을 올릴 제2회 서울넷페스티벌(SeNef 2001)의 부문별 상영작 200여편이 30일 확정됐다.
정보통신부와 스포츠서을 등이 주최하는 서울넷페스티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디지털 영상문화 축제로 서울 코엑스(COEX) 그랜드 컨퍼런스룸 및 시네마 오즈와 세네프 인터넷 홈페이지(www.senef.net)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은 프랑스 앙드레 테쉬네 감독의 ‘루앙(Loin)’. 트럭에 보따리를 싣고 스페인과 모로코의 국경을 오가는 운전수 세르주가 밀수를 제안받고 갈등에 휩싸인다는 것이 기둥줄거리로 올해 베니스영화제와 토론토영화제에서 소개됐다.
오프라인에서는 해외 유명감독들의 최신작과 화제작을 소개하는 `퍼스펙티브D’, 장편 경쟁부문인 `디지털 익스프레스2’, 세네프 디지털 펀드(SeDif)를 통해 사전제작비를 지원받은 작품의 경연무대 `세디프 비전’ 3개 부문에 걸쳐 상영된다.
영국 대니 보일의 ‘스트럼펫’과 ‘천국에서 올 누드로 청소하기’를 비롯해 ‘본느 누벨’(프랑스ㆍ빈센트 듀트레), ‘제4차원’(미국ㆍ트린 민하), ‘사이버맨’(캐나다ㆍ피터 린치), ‘푸콘 패밀리’(일본ㆍ이시바시 요시마사), ‘여기서 뭐하니?’(김동은), ‘인간 마부조의 최후’(최양현), ‘엄마 테레비’(민인기) 등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 국제경쟁부문인 `디지털 익스프레스1’에는 해외 공모작 50편이 초대됐으며, 국내경쟁부문인 `넥스트 스트림’에서는 250여편의 공모작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13편이 경합을 벌인다. 19세 이하 청소년들의 작품 7편이 선보이는 `유니폼/멀티폼’도 마련된다.
온라인 비경쟁부문에서는 `쇼츠 웰컴’, `아이 필름’, `뉴욕 디지털 살롱’, `브릿쇼츠’, `뉴 브뉴’, `피피’ 등 단편영화 사이트 및 영화제들의 그룹 초청전과 `장영혜 중공업’, `스튜어트 파운드’, `이반 마서와 스타워즈 팬 필름’, `노라 초이스’ 등 개인 초청전이 펼쳐진다.
11월 28일∼12월 2일의 메인 페스티벌에 앞서 순차적으로 상영작들을 선보이는 온라인 페스티벌은 11월 1일 시작된다.
`디지털 익스프레스’ 출품작 가운데 온-오프라인 부문 최고작을 `세네프 대상’으로 선정, 각각 미화 3천달러(한화 약 390만원)를 시상하는 것을 비롯해 네티즌이 뽑은 `세네피언 에이스’, `디지털 익스프레스’의 부문별 특별상, 신인감독상, 영 리더상 등이 수여된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미국 넥스트 웨이브 필름의 영화부문 책임자 리즈 로젠탈, D필름의 프로듀서 니콜라스 콘스탄트, 단편영화 배급 및 제작자 이반 매더, 다큐멘터리 감독 제이슨 위쉬나우, 프랑스 인터넷영화제 피피 창립자 크리스토프 클레망, 스위스 바이퍼 페스티벌 디렉터 코니 보에스터 등이 방문할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