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영화의 관객 증가율이 세 자릿수를 넘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화와 IM픽쳐스가 올해 3ㆍ4분기까지의 서울관객 누계를 잠정집계한 결과 한국영화 관객 비율은 지난 상반기까지의 38.3%에서 1.6% 포인트 늘어난 39.9%에 이르러 `꿈의 40%’ 돌파가 가시화됐다.
그 결과 전체 관객이 23% 증가한 가운데 외국영화는 제자리 걸음한 반면 한국영화 관객은 지난해에 같은 기간에 비해 69% 늘어났다.
한국영화 40편이 동원한 관객 숫자도 1천16만2천351명을 기록해 이미 지난 한해동안 58편의 관객 879만9천953명을 넘어섰다.
이는 서울관객 258만명을 기록한 ‘친구’를 비롯해 ‘신라의 달밤’(160만명), ‘엽기적인 그녀’(175만명) 등이 연타석 장외홈런을 날린 데 따른 것이다.
10월 들어서도 ‘조폭 마누라’ ‘봄날은 간다’ ‘킬러들의 수다’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다 ‘달마야 놀자’ ‘흑수선’ ‘와니와 준하’ ‘화산고’ ‘2009 로스트 메모리즈’ 등의 기대작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 전년 대비 관객 증가율이 세 자릿수를 기록할 가능성을 부풀리고 있다.
지난해 3ㆍ4분기까지의 한국영화 서울관객 누계와 점유율은 각각 600만500명과 28.9%였으며, ‘공동경비구역 JSA’의 막판 선전에 힘입어 32.0%의 점유율로 한해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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