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돌려 주세요!”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 ‘아멜리에’ 수입사(JN엔터테인먼트)에 개봉후 일주일 동안 세 명의 관객이 관람료 환불을 요구해 눈길을 끈다. 국내 영화계에선 처음으론 관람 후 ‘재미없다’는 관객에게 환불 서비스를 약속한 뒤 나타난 반응이다. 전국 6만여 명의 관객 가운데 세 명에 불과하지만 수입사에선‘의외’로 받아들이고 있다.
정진완 J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세 명의 여자 관객이‘재미없었다’며 전화로 환불을 요구했다. 광고를 통해 약속한 사항이므로 기꺼이 환불해줬다”면서 “솔직히 환불 서비스에 어떤 반응을 보일 지 매우 궁금했는데 세 명에 그쳐 다행이다. 다른 한 편으론 ‘아니 세 명이나!’라는 놀라움도 있다. 대부분 재미있게 봤는데, 특히 여성 관객 세 명이 재미없다는 반응을 보여 어떻게 해석해야 될 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멜리에’ 흥행 추이에 대해 프랑스 대사관에서도 눈길을 떼지않아 또 다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프랑스 대사관은 개봉 직후 수입사에 전화를 걸어 흥행 스코어를 직접 확인했다. ‘아멜리에’가 프랑스에서 800만 명의 관객을 모은 ‘국민 영화’인 때문에 대사관까지 한국 반응을 궁금해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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