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이 소수민족 유권자들 앞에서 열띤 정책토론을 벌이고 한인을 비롯한 소수계의 지지를 호소했다.
버지니아 소수민족연합(의장 김밀러)은 25일 저녁 애난데일 소재 메이슨 디스트릭청사에서 ‘버지니아주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는 11월6일 열리는 버지니아주 선거에 출마한 민주 공화 양당 후보 15여명이 정견을 발표했다.
마크 워너 버지니아 주지사 후보(민주)를 대변해 나선 페니 그로스 메이슨 디스트릭트 슈퍼바이저는 "워너 후보가 당선시 소수계 스몰비즈니스가 주정부 레벨에서 많은 계약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인종차별적 프로파일을 종식하는 것을 약속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맞서 마크 얼리 버지니아 주지사 후보(공화)를 대변해 나선 조 맥케인(잔 멕케인 연방상원의원의 동생)은 "얼리 후보가 전시상태에 있는 미국을 주정부 레벌에서 바로 이끌 사람이다"며 10년간 주 상원의원의 경력과 4년간의 주 법무장관 경력이 있는 얼리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밀러 버지니아 소수민족연합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시아, 히스패닉, 아랍, 흑인 단체들이 함께 하는 소수민족연합이 후보자들에게 단합된 힘을 보이고 신문이나 TV를 통해서만 간접적으로 접촉했던 후보자들을 직접 만나 이들의 소수민족 정책을 듣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게스트로 참석한 짐 모란 연방하원의원(민주)은 "교육이 주정부에서 공급해야할 가장 중요한 서비스이다"며 "교육정책의 개혁을 표방하고 있는 마크 워너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1999년 1월 창립된 소수민족 연합에는 LOKA-USA, 버지니아한인민주당, KAC,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 등의 한인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경제에서는 보수성을 보이지만 이민정책에는 자유주의 색채를 띄고 있는 버지니아 자유당에서는 윌리암 레드패스 주지사 후보, 게리 리임 부지사 후보가 참석, 지지를 당부했다.
버지니아 민주당에서는 도날드 매키친 법무장관 후보를 포함 로버트 헐(38구역), 샘 블레이처(35구역), 브라이언 모란(46구역), 캐런 다너(49구역), 비비안 와츠(39구역), 크리슨 아문드슨(44구역) 주 하원 후보가 참석했으며 버지니아 공화당에서는 크리스 크랙(39구역), 데이빗 스나이더(53구역) 주하원 후보가 참석, 자신들의 공약을 발표하고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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