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자문회의 SD분회(회장 조광세)가 주최한 ‘제1차 통일세미나’가 지난 18일 포인트 로마 퀄리티인 호텔에서 열렸다.

16명의 SD지역 자문위원과 단체장간의 상견례를 겸해 열린 이날 모임에는 정창문 평통 LA 지역협의회 부회장, 노명수 OC 지회장 등 외빈과 정광록 교협회장을 비롯, 한미노인회, 상의회, 세탁협회 등 SD지역 주요 단체장 50여명이 참석했다.

초청 강사로 나선 차종환 박사(평통 LA 지역협의회 전문위원)는 남한의 대북 대화 과정을 연대별로 자세히 소개한 후 "한국 정부의 대북 햇볕정책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백두산 식물생태 조사를 위한 방북에 이어 지난 8·15 방북단에도 참가했던 차 박사는 "중국의 개방을 위해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사는 화교들의 역할이 주효했던 것처럼 미국에 사는 우리 동포들도 하나로 뭉쳐 북한이 국제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도와야 하며 비판주의와 냉소주의는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