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키스에 2-3 석패…피넬라,‘시애틀서 꼭 6차전’자신
시애틀 매리너스가 이틀 연속 빈타에 허덕이며 안방에서 열린 AL 챔피언 결정전(ALCS)두 게임을 모두 잃었다.
매리너스는 18일 뉴욕 양키스와 벌인 ALCS 두 번째 경기에서 양키스 선발 마크 무시나에 시종 끌려 다니며 6안타만 뽑아내는 빈공을 보인 끝에 2-3으로 패해 월드시리즈 진출에 암운이 드리워졌다.
매리너스 선발 프레디 가르시아는 95마일 대 빠른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섞어가며 7⅓이닝 동안 3실점, 비교적 호투를 보였으나 타선지원 불발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가르시아는 2회 초, 전 매리너스 간판 티노 마르티네즈와‘매리너스 천적’조지 포사다를 좌전 안타와 포볼로 진루시키며 위기를 자초했다. 폴 오닐을 플라이 볼로 잡은 가르시아는 전날까지 포스트시즌 20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스캇 브로셔에게 통한의 2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다시 척 노블락에게 결승 중전안타를 헌납, 홈 2연패를 당했다.
이 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루 피넬라 감독은“양키스는 깰 수 있는 팀이다. 반드시 6차전까지 간다. 우리 팀의 저력을 믿는다”며 2연패를 딛고 4연승을 거둘 비책이 있음을 비쳤다.
두 팀은 19일 휴식 후 20일부터 22일까지 뉴욕에서 3연전을 갖는다. 뉴욕서 매리너스가 최소한 2승1패를 거두면 6~7차전을 세이프코필드에서 24~25일 양일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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