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 공약’이 당락 좌우
▶ 니클스 현실적 대안에 시드란은 구조개선 주장
내달 실시되는 시애틀 시장선거는 두 후보 중 누가 합리적인 교통난 해결책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마크 시드란 시검사와 그렉 니클스 킹 카운티 의원은 모두 도심 체증해소를 위한 모노레일 건설과 붕괴위험이 있는 알래스칸 웨이 바이어덕트(고가도로)의 신속한 교체에 동의하고 있다.
이들은 그러나, 말많은 경전철 건설 등 전반적인 교통난 문제 해결책에 있어서는 접근방법을 서로 달리하고 있다.
경전철 옹호론자인 니클스는 악화일로의 교통난 해결책은 결국 경전철 건설 뿐이라고 강조하는 반면 시드란은 비용이 예상을 크게 초과하고 공기도 수차례 연장돼온 경전철은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으므로 재검토하자는 주장을 펴고 있다.
또, 니클스는 견인차를 다리에 배치해 고장난 차량을 신속하게 제거하는 방법 등 보다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 교통당국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에 반해, 시드란은 니클스 등 고위 공무원들이 차지하고 있는 사운트 트랜짓 이사진이 비효율적이라며 주민들이 이사들을 직접 선출하는 구조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악화에 따른 세수감소로 도로 및 트랜짓 건설 예산이 빠듯해 누구도 문제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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