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르시아 호투, 4차전 낙승…인디언스와 2승2패
이제 1승 남았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프레디 가르시아의 역투와 이치로 스즈키의 신들린 타격에 힘입어 AL 디비전 PO 4차전에서 클리브랜드 인디언스를 6-2로 누르고 승부를 마지막 5차전까지 이어 나갔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매리너스 열세. 3차전에서 2-17로 대패한데다 1차전에서 100마일 대 강속구로 매리너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바톨로 콜론의 강속구에 매리너스 타자들이 주눅들어 시즌 최다승을 거두고도 PO 1회전 탈락의 불명예를 쓰는 가 싶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7회 초.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데이빗 벨이 좌익수 희생타로 동점을 만들자 이치로와 마크 맥어모어가 연속안타로 2점을 추가, 3-1로 전세를 뒤집으며 콜론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가르시아를 구원한 제프 넬슨, 아서 로즈, 가즈히로 사사키가 1실점하는 사이, 매리너스는 에드가 마르티네즈의 2점 홈런 등을 추가, 경기를 6-2로 마감하고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이프코필드에서 15일 열리는 5차전의 양팀 선발은 2차전과 똑 같은 제이미 모이어와 척 핀리. 하지만 패배가 곧 탈락이어서 양 팀 감독은 승부처라 여겨지면 여지없이 구원투수를 투입하는 물량공세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중간 계투진이 풍부한 매리너스가 다소 우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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