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상 수상자인 러셀 크로가 영화배우 맥 라이언과 사랑을 방송에 처음 공개하면서 이제는 그 사랑이 끝났다고 고백했다. 그는 15일 호주의 채널9 TV에 출연,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과 사랑에 빠졌었고 그 때문에 사람들은 나를 범죄자로 취급했었다”고 말했다.
러셀 크로와 맥 라이언은 11개월 전 ‘프루프 오브 라이프’에서 함께 출연하면서 타블로이드지 등을 통해 열애설이 펴져 대중적인 관심을 끌었었다. 그동안 둘만의 사랑을 비밀로 간직해 온 러셀 크로는 이 날 맥 라이언과 헤어졌음을 분명히 밝히고 헤어진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들로 상황이 안 좋았고 다른 사람들과는 전혀 관계 없는 일이었다”고만 덧붙였다.
크로우는 현재 정신분열증을 극복하고 노벨상을 탄 수학자 존 내쉬의 삶을 그린 영화 ‘아름다운 정신(Beautiful Mind)’을 준비 중이다. 21세부터 70세까지의 존 내쉬를 연기할 그는 “ 나는 늘 스스로 스타라기보다는 배우라고 생각해 왔다”며 "영화를 통해 배우로서의 내 삶도 동시에 돌이켜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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