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비부머 자녀들 적령기...실직한 만학도도 몰려
워싱턴주 내 대부분의 주립대학들이 올 가을 학기에 기록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등록,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대학 등록자가 이처럼 증가한 이유는 전후 베이비부머 세대의 자녀들이 대입 적령기에 이르렀을 뿐 아니라 경기침체에 따라 실직한 사람들이 대학으로 몰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워싱턴대학(UW)은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워싱턴주립대학, 웨스턴 워싱턴대학, 센트럴워싱턴대학 등 5개 주요 대학들은 사상최대의 학생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림피아의 에버그린 주립대학 총장 토마스 L. 퍼스는“대학이 터질 정도로 학생들이 몰려들었다”며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퍼스 총장은 강의실 확충을 위해 주 정부에 예산지원을 요청했다며 신학기 정규학생 등록자 수가 4,151명으로 지난해 보다 150명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벨링햄의 웨스턴 워싱턴대학도 예상보다 훨씬 많은 11,743명의 학생 등록을 받았다. 대학 측은 입학허가 신청자 수도 기록적인 6천8백여명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체니의 이스턴 워싱턴대학도 신입생 1,199명을 포함, 지난해보다 3백여명이 늘어난 8천7백55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의 소수계 재학생 수도 지난해 전체 학생의 10.8%에서 올해는 11%로 늘어났다. 특히, 소수계 신입생수는 14%로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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