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영화제로자리를 잡은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PIFF,11월9~17일) 개막작은 배창호 감독의 ‘흑수선’, 폐막작은 태국 MC 차트리찰레름 유콘 감독의 ‘수리요타이’로 확정됐다.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한국은 물론 일본 홍콩 태국 홍콩 등 아시아 국가에서 자국 최고 관객을 동원한 영화기록이 새롭게 작성되고 있는 등 아시아 영화의 중흥기를 맞아 ‘부산’을 아시아 지역의 영화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밝혔다. 참가작은 모두 60개국 202편.
급성장하고 있는 태국영화를 조망하기 위해 11편의 장ㆍ단편을 초청하는 ‘타이 영화 특별전’을 마련하고, ‘뉴커런츠’ ‘아시아 영화 창’ 부문에는 바박 파야미(이란),주 웬(중국) 디그비자이 싱(인도), 이치오 나오키(일본)등 아시아 유망 신인감독의 작품을 대거 초청했다. 또 후샤오시엔(‘멜레니엄맘보’), 이마무라 쇼헤이( ‘붉은 다리밑의 미지근한 물’), 장이모(‘행복한 날들’) 등 아시아 거장들의 신작이세계 최초로 첫 선을 보여 올해 PIFF는 어느 때보다 화려한 아시아 영화의 성찬이다. ‘신상옥 감독 특별전’도마련했다.
아시아 지역 작가의 영화작업을 지원하고 있는 부산프로모션플랜(PPP)에서는 19편의 작품 설명회는 물론 영화 세일즈 부스인 ‘인더스트리 센터’를개설해 ‘한류’를 한국영화수출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초청인사도 화려하다.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해시드니, 도빌, 팜스프링, 도쿄 등 유명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이 부산을 찾고, 프랑수아 트뤼포의 ‘쥴과 짐’ 등 프랑스 예술영화로 낯이 익은 잔 모로가 처음으로 방한한다. 이마무라 쇼헤이, 프루트 첸, 유덕화, 이와이 순지, 부느와마지멜, 차이밍량, 마블청도 부산을 찾는다. 개폐막작은 18, 19일 이틀간, 나머지는 26일부터 부산은행 각지점과 서울극장 임시매표소에서 예매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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