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파도’,’아버지와 아들’등 인간미 넘치는 드라마로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해온 프리랜서 김한영 PD가 영화감독으로 변신한다.
김한영 PD는 독립프로덕션 인디컴과 구두계약을 맺고 내년말 개봉예정으로 영화 ‘누나’(가제)의 제작을 구상하고 있다. 아직은 시놉시스 정도만 마련된 상태로,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드라마PD가 영화감독으로 데뷔하는 것은 ‘꽃을 든 남자’의 황인뢰PD, ‘체인지’의 이진석PD에 이어 세번째가 될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의 대략적인 개요는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남매의 사랑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로 김PD는 "어머니만큼 푸근하고 그리운 존재인 누나의 모습을 통해 한국의 보편적인 여인상을 그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시나리오는 김PD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오랜 경력의 방송 드라마작가 가운데 한명이 맡을 예정이다.
인디컴은 수준높은 다큐멘터리를 다수 제작해 널리 알려진 프로덕션으로 최근영화산업에 뛰어들어 오는 12월 장동건, 나카무라 도루 주연의 첫작품 ‘로스트 메모리스’의 개봉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디컴의 최재원 영화담당 제작이사는 "김PD의 남다른 영상감각을 높이 사 오래전부터 영화작업을 같이 할 것을 제의해왔다"며 "젊은세대 보다는 386세대 또는 그이상의 연령층에게 어필하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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