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봉사센터 정상운영...김진오씨 기금전달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노명수) 산하 ‘한인회 봉사센터’가 순풍을 타고 순조로운 항해에 들어갔다. 한인회의 존재 이유가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임을 감안할 때 봉사센터의 운영 정상화는 바람직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인회는 최근 봉사센터 운영세칙을 확정했고 센터 운영을 책임질 봉사분과위원장에 이연욱씨를 선임, 봉사센터의 위상을 재정립한 가운데 한인회 김진오 자문위원(뉴모드 대표)은 4일 봉사센터에 7,200달러의 운영기금을 전달, 봉사센터가 정상궤도에 진입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날 노 회장, 이 위원장, 김 자문위원을 비롯, 이양구 자문위원, 이영희, 김중권 부회장 및 헬렌 최 소장은 향후 봉사센터 업무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 회장은 "한인회 본연의 업무는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라고 다시금 강조하고 "봉사센터가 정상 업무를 되찾아 흡족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는 한인회 봉사센터가 재 가동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주변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며 "OC 한인사회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봉사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봉사센터에는 헬렌 최 소장만 혼자 근무하고 있다. 최 소장은 교사 출신으로 한 봉사센터에서 3년 동안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다. 최 소장은 "어려움을 안고 봉사센터를 찾아오는 한인들을 도와주는 것을 보람으로 알고 맡은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봉사센터는 앞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을 1명 혹은 2명 충원할 계획이다. 또한 봉사업무에 관심이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봉사센터는 김 자문위원의 재정적인 지원으로 당분간 운영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 자문위원은 "최근 들어 한인회 봉사센터 운영이 한인사회 이슈로 떠올랐다. 한인회는 봉사센터 문을 열면서 한인사회에 무료 봉사를 약속했다. 한인회가 이같은 약속을 지키는 것을 돕기 위해 지원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봉사센터는 한인회의 산하기관으로 번역, 통역 등 일반 봉사업무 외에도 한인들의 시민권 신청, 웰페어, 메디칼 등 정부 보조금 신청을 도와주는 것을 주업무로 한다. 최소한의 운영경비 조달차원에서 이용객들에게 10달러의 수수료를 받는다.
봉사센터의 업무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연락처는 (714)530-4810. donghhwa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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